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증시의 안전벨트를 하는 두 제도. 주식 시장에서는 가끔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첫날과 이틑날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심했었습니다.
그래서 주가의 폭락이나 폭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입니다. 이 두 가지 제도는 증시의 안전벨트 역할을 하며, 주가의 과도한 변동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 서킷브레이커 뜻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1987년 미국에서 발생한 블랙 먼데이 사태를 계기로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뉴욕 증시의 주가가 하루에 22.6%나 폭락하면서 세계 증시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때는 잠시 시장을 멈춰서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각 국가마다 발동 조건과 방식이 다릅니다. 미국의 경우,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하며,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7%, 13%, 20% 이상 떨어지면 각각 15분, 15분, 당일 종료로 거래를 중단합니다. 한국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를 기준으로 하며,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8%, 15%, 20% 이상 떨어지면 각각 20분, 20분, 당일 종료로 거래를 중단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의 폭락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투자자들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주가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재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패닉셀링이나 허드멘탈리티를 줄이고,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정부나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인하나 유동성 공급과 같은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란 무엇인가? 사이드카 뜻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할 때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는 서킷브레이커와 같이 블랙 먼데이를 계기로 도입되었습니다. 선물시장은 현물시장보다 주가 변동성이 크고, 프로그램 매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가 자동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것으로, 선물시장의 가격 변동에 따라 현물시장의 가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선물시장의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거나 내리면, 현물시장의 주가도 급변하게 되고,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주가 변동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선물의 가격이 코스피는 상하 5%, 코스닥은 상하 6% 이상 변동(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어 5분 간 프로그램 매매를 차단합니다.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거래가 자동으로 재개됩니다.
사이드카는 주가의 폭등이나 폭락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선물시장의 주가 변동이 현물시장에 전파되지 않고, 시장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투자자들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선물시장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재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과도한 투기나 추격 매수를 줄이고,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증시의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제도입니다. 주가의 과도한 변동을 방지하거나 완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이고, 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제도는 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시장의 실질적인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게 되거나, 주식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이 감소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적절한 수준과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