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부가 내년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정 금액을 넣어두고 만기 뒤 이자와 함께 수령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정부는 이 상품을 통해 서민들의 장기적인 투자를 촉진하고, 국가 재정을 안정화하려고 해요. 이 상품이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투자 상품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개인투자용 국채란 무엇인가?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의 일종이에요. 채권이란 무엇일까요? 채권이란 한마디로 빚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채권을 발행하는 쪽은 돈이 필요해서 빌리는 쪽이고, 채권을 구매하는 쪽은 돈을 빌려주는 쪽이에요. 돈을 빌려주는 대신에,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받아가게 되요. 원금이란 처음에 빌려준 돈의 양이고, 이자란 돈을 빌려준 기간 동안 받는 보상이에요.
그럼 국채란 무엇일까요? 국채란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에요. 정부는 여러 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나 철도 등의 인프라를 건설하거나, 교육이나 복지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방이나 외교 등의 국가안보를 유지하거나, 경제위기나 재난 등의 비상사태를 대처하거나 하는 등의 일들이 있어요. 그런데 정부가 수입하는 세금만으로는 이런 일들을 다 하기에 부족해요. 그래서 정부는 돈을 더 필요로 하게 되는데, 그 때 발행하는 것이 바로 국채예요.
국채를 발행하는 정부는 돈을 빌리는 쪽이고, 국채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돈을 빌려주는 쪽이에요. 돈을 빌려주는 대신에,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받아가게 되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국채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도 있다는 거예요. 기관이란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펀드, 연기금 등과 같이 돈을 관리하거나 투자하는 업체들을 말해요. 이런 기관들은 국채를 구매해서 자신들의 자산을 운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국채의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취하거나 하는 등의 목적으로 국채를 많이 사요.
그런데 정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투자용 국채라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려고 해요. 개인투자용 국채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상품은 개인만 구매할 수 있는 국채예요. 기관은 이 상품을 구매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 상품은 일정 금액을 넣어두고 만기 뒤 이자와 함께 수령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요. 즉, 이 상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개인투자용 국채의 세부 사항은 어떻게 되나?
그럼 개인투자용 국채는 어떤 세부 사항을 가지고 있을까요? 만기, 투자한도, 금리, 세제 혜택, 가산금리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1.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만기란 채권을 발행한 쪽이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시점을 말해요. 만기가 짧으면 짧을수록 돌려받는 시간이 빨라지고, 만기가 길면 길수록 돌려받는 시간이 늦어져요. 그래서 만기가 길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아야 해요. 왜냐하면 돈을 오래 빌려주면 빌려준 동안 돈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거나, 빌린 쪽이 돌려주지 못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는 10년과 20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즉,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하면 10년 뒤나 20년 뒤에 원금과 이자를 받아갈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 국채라는 거예요. 장기 국채란 만기가 1년 이상인 국채를 말해요. 장기 국채는 단기 국채보다 금리가 높고 세금도 적게 내야 하지만, 만기가 길어서 돌려받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간에 팔거나 바꾸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장기 국채를 구매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한도
![사진설명](https://i0.wp.com/wimg.mk.co.kr/news/cms/202308/28/20230828_01160103000003_L00.jpg?resize=640%2C280&ssl=1)
투자한도란 한 사람이 투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말해요. 투자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고, 투자한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적은 돈을 투자할 수 있어요. 그래서 투자한도가 높은 상품은 투자의 자유도가 높고, 투자한도가 낮은 상품은 투자의 자유도가 낮다고 할 수 있어요.
개인투자용 국채의 투자한도는 최소 10만원에서 연 최대 1억원이에요. 즉,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할 때는 한 번에 최소 10만원 이상, 한 해에 최대 1억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별로 투자한도가 정해진다는 거예요. 개인별로 투자한도가 정해진다는 것은, 한 가족이나 한 집단이 여러 명의 이름으로 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서, 부부가 각각 1억원씩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하면 안 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 사람의 이름으로 1억원 이상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정부의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에요.
3. 개인투자용 국채 금리
금리란 채권을 발행한 쪽이 돌려주는 이자의 비율을 말해요. 금리가 높으면 높을수록 돌려받는 이자가 많아지고, 금리가 낮으면 낮을수록 돌려받는 이자가 적어져요. 그래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금리가 낮은 상품은 수익률이 낮다고 할 수 있어요.
개인투자용 국채의 금리는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고, 발행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금리는 연 3.5% 정도라고 해요. 이 금리는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른 국채들보다 높은 편이에요. 왜냐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가 길고, 중도환매를 하면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이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4. 개인투자용 국채 세제 혜택
세제 혜택이란 채권을 발행한 쪽이 돌려주는 이자에 대해 내야 하는 세금을 줄여주거나 면제해주는 것을 말해요. 세제 혜택이 있으면 있을수록 내야 하는 세금이 적어지고, 세제 혜택이 없으면 없을수록 내야 하는 세금이 많아져요. 그래서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은 실질적인 수익률이 높고, 세제 혜택이 없는 상품은 실질적인 수익률이 낮다고 할 수 있어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세제 혜택이 매우 좋아요. 일반적으로 채권의 이자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라는 방식으로 세금을 내야 해요. 금융소득종합과세란 채권의 이자소득뿐만 아니라 주식이나 코인 등의 다른 금융상품의 소득도 모두 합산해서 세금을 내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은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는데, 최고 세율은 49.5%에 달해요. 즉, 채권의 이자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도록 이자소득에 대해 14% 세율로 분리과세해줘요. 분리과세란 채권의 이자소득만 따로 계산해서 세금을 내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은 소득과 상관없이 고정된 세율을 적용하는데, 그 세율이 14%라는 거예요. 즉, 개인투자용 국채의 이자소득은 다른 금융상품의 소득과 상관없이 14%의 세금만 내면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해야 이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것은 중간에 팔거나 바꾸지 않고, 처음 구매한 날부터 만기가 되는 날까지 계속 가지고 있는다는 것이에요. 만약 중간에 팔거나 바꾼다면, 세제 혜택은 사라지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해요.
5. 개인투자용 국채 가산금리
가산금리란 채권을 발행한 쪽이 돌려주는 이자에 더해주는 추가적인 금리를 말해요. 가산금리가 있으면 있을수록 돌려받는 이자가 더 많아지고, 가산금리가 없으면 없을수록 돌려받는 이자가 그대로여요. 그래서 가산금리가 있는 상품은 수익률이 더 높고, 가산금리가 없는 상품은 수익률이 그대로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