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레버리지 ETF, 3배 수익, 투자 포인트

국내에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분들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바로 테슬라입니다.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익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ETF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테슬라 레버리지 ETF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장단점과 적합한 투자자 유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

TSLL, TSL3, 3LTS ETF들은 모두 테슬라 주식을 기반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레버리지 ETF란 선물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TF로, 예를 들어 3배 레버리지 ETF라면 지수가 5% 오를 때 15% 오르고, 지수가 5% 떨어질 때 15%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아래 내용에서 각각의 상품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TSLL

TSLL은 테슬라 주식의 일별 수익률을 1.5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인 것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안정성이 높지만, 수익률도 낮습니다. 이 ETF는 테슬라의 상승세를 기대하지만, 변동성에 민감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장기 보유 하는것을 추천하진 않지만 분기 배당도 실시하고 있어서, 목적에 따라 어느 정도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유 하더라도 괜찮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추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2.TSL3

TSL3은 테슬라 주식의 일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TSLA보다는 변동성이 매우 높아 위험이 크지만, 수익률도 매우 높습니다. 이 ETF는 테슬라의 상승세를 강력하게 예측하고, 단기간에 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배당도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단기적인 목적으로 확실한 자리에서만 매수/매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3LTS

3LTS는 테슬라 3배 롱 ETP로, 테슬라 주식의 3배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TSL3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매우 높아 위험이 크지만, 수익률도 매우 높습니다. 두 ETF의 큰 차이는 TSL3이 3LTS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 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거래량이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보통 단가가 낮고 거래량이 많은 TSL3에 보통 투자를 많이 진행합니다. 삼성증권에서만 매수 가능하고 영국 증시 거래시간은 17:00~01:30 (서머타임 적용 시 16:00~00:30)입니다. 미국 증시 거래시간이 23:30~06:00 (서머타임 적용 시 22:30~05:00)인 걸 고려하면 추종하는 테슬라와 실시간은 23:30~01:30에만 매칭이 가능하고, 그 이후 변동분은 다음날 개장과 동시에 반영이 됩니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는 테슬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단기간에 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하락세에 대비할 수 있는 자금과 심리적 준비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만 투자하고, 변동성과 복리효과에 대비해야 합니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투자 장단점

테슬라 레버리지 투자의 장점은 당연하게도 기대 수익률입니다. 주식의 상승을 기대하는 경우, 일반적인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동안, 테슬라 주식이 약 30% 상승하였다고 가정한다면.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경우 그보다 더 높은 45%,60%,90%까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확신만 있다면 일반 투자 자산에 비해 기대 수익이 높은 만큼 큰 장점이 있죠

하지만 당연하게도 단점은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테슬라 주식의 하락을 겪는 경우, 일반적인 ETF보다 더 큰 손실률을 감수해야 합니다. 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인버스 ETF 상품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 수익을 얻게 됩니다. 별도 글에서 인버스 ETF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온다면, 예상한 주가의 흐름과 반대로 가는 경우 손실도 커지기 때문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때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합니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 투자 포인트

레버리지 ETF 투자는 어떤 경우라도 단기간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ETF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복리효과 때문에 변동성이 큰 주식을 베이스로 하는 레버리지 ETF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주가가 제자리에 돌아와도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되어버려 일명 “계좌가 녹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가가 마이너스일 경우 더 심하게 발생하겠죠.

따라서 레버리지 ETF 투자는 매우 위험하며, 고수익과 고손실을 동시에 감수해야 합니다. 테슬라의 펀더멘탈을 믿고 장기적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의 유혹에 넘어가기보다 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추가 매수해 보유 수량을 늘리는 것이 향후 테슬라의 상승분을 같이 기쁘게 공유할 수 있는 올바른 투자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테슬라 이슈와 전망

테슬라는 2023년까지 2만 5천 달러의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테슬라의 중요한 전략이며, 기존 자동차 업체들에게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을 현재보다 56% 절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다양한 기술 개발과 수직 계열화를 통해 배터리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자가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테라와트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려고 합니다. 테슬라는 차량 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도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내부 셀 생산 목표를 1년 내 시범 생산 10GW/H, 2022년 100GWh, 2030년 3TWh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한편 테슬라는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단기적인 수익성은 부정적이지만 장기 수익성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올 2분기에서 4분기까지 연속 수익을 내는 것은 정말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는데요.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마존과 같은 모델을 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도전과 난관도 존재하며, 경쟁 업체들도 뒤쳐지지 않고 따라오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어떻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자 관점에서도 흥미롭게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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