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아파트

최근 아파트 시장에는 새로운 유형의 분양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후분양’이라는 것인데요, 공사가 진행된 후 분양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많은 논란이 된 부실시공이나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분양 아파트는 정말로 부실시공 논란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후분양 아파트에 대해 알아보고,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후분양 아파트란 무엇인가?

후분양 아파트는 공사가 진행된 후 분양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분양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나 진행 중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분양 계약서나 도면 등으로만 집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분양은 공사가 완료된 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실제 거주할 집을 직접 보고 분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순살 아파트와 같은 부실시공이나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후분양 아파트 장점

그렇다면 먼저 후분양 아파트의 장점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아파트 신뢰도 상승

지난해부터 발생한 철근 누락 사건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선분양 아파트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습니다. 철근은 건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누락되거나 부실하게 시공되면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분양 아파트는 건설 중인 단지를 방문하여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포비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후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

2.시공상태를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소비자들이 실제 거주할 집을 직접 보고 분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분양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방의 크기나 형태, 채광이나 통풍, 전망이나 주변환경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기대와 다른 점이 있을 경우에도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양 계약서나 도면에서는 알 수 없는 세부적인 부분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벽지나 바닥재, 주방가구나 욕실용품, 문고리나 스위치 등의 품질이나 디자인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대형건설사의 공급

후분양 아파트는 삼성·대우 등 대형건설사들이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설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시공능력과 품질관리에 있어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후분양 단지를 공급하면, 부실시공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후분양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점

하지만 후분양 아파트도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는 단점들도 존재하는데요,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높은 분양가

후분양 아파트는 선분양보다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건설사의 금융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건설사는 공사가 완료된 후에야 분양대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의 이자비용이나 유지비용 등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결국 분양가에 올려져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분양 아파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면, 건설사는 그만큼 분양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면, 건설사는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분양대금을 마련하는 기간이 짧아 금전적인 부담

후분양 아파트는 분양대금을 마련하는 기간이 선분양보다 훨씬 짧습니다. 선분양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나 진행 중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분양대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2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5천만원씩 20회에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분양은 공사가 완료된 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분양대금을 한 번에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10억원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이는 금전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 저축은행의 적립식 대출이 폐지되면서, 후분양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한 대출 조건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따라서, 후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미리 충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3.부실시공에서 자유롭지 못함

후분양 아파트는 철근 누락 사건 등으로 인한 포비아를 완화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후분양 아파트도 철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후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건물이 발견되었습니다 . 이 경우에는 건설사가 철근을 보강하고 재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따라서, 후분양 아파트도 소비자들은 직접 방문하여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후분양 아파트는 부실시공 논란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선분양과 후분양 중에서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후분양 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분양 방식입니다. 공사가 진행된 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부실시공이나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후분양 아파트도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분양대금을 마련하는 기간이 짧아 금전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철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후분양 아파트는 부실시공 논란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선분양과 후분양 중에서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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