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하여 장기투자 하기 좋은 S&P 500 지수 추종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장기투자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이어지는 내용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란?
S&P 500 지수 추종 ETF란, S&P 500 지수와 동일한 비율로 구성된 주식들을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S&P 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인덱스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반영합니다. S&P 500 지수는 미국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면,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 장기투자는 미국 주식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정치적으로 안정적이고, 법률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는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위험도 큽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 추종 ETF는 한 번의 거래로 500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보수도 낮습니다. 또한, S&P 500 지수 추종 ETF는 배당금을 받거나 재투자할 수 있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 S&P 500 지수 추종 ETF
미국에서는 SPY, VOO, IVV 등 여러 가지 S&P 500 지수 추종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운용사에서 운용하며, 운용보수, 환헤지 여부, 배당 여부 등에 따라 성격이 다릅니다. 각각의 ETF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SPY
SPY는 SPDR S&P 500 ETF Trust라는 이름으로 1993년에 상장된 가장 오래된 ETF입니다. SPY는 S&P 500 지수와 동일한 비율로 구성된 주식들을 투자합니다. SPY는 가장 많은 거래량과 유동성을 자랑하고 있고 잘 알려진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TF입니다. SPY는 배당금을 분기별로 분배하며, 배당수익률은 약 1.4%입니다.
SPY는 가장 오래된 ETF인 만큼 신뢰도가 높은 장점이 있으며, 거래량과 유동성이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거래가 쉽고 편리합니다. 또한 배당금을 분배하는 종목이다 보니 장기투자 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ETF에 비해 운용보수가 다소 높은 점이 단점입니다.
VOO
VOO는 Vanguard S&P 500 ETF라는 이름으로 2010년에 상장된 ETF입니다. VOO는 S&P 500 지수와 동일한 비율로 구성된 주식들을 투자하며, 운용보수는 0.03%로 가장 낮습니다. VOO는 벤저드사의 ETF로, 벤저드사는 저비용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운용사입니다. VOO는 배당금을 분기별로 분배하며, 배당수익률은 약 1.5%입니다.
운용보수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할수록 투자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저비용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분배하기 때문에 역시나 장기투자 관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거래량과 유동성이 다소 적은 점은 단점입니다.
IVV
IVV는 iShares Core S&P 500 ETF라는 이름으로 2000년에 상장된 ETF입니다. IVV는 S&P 500 지수와 동일한 비율로 구성된 주식들을 투자하며, 운용보수는 0.03%로 VOO와 같이 낮습니다. IVV는 아이셰어스사의 ETF로, 아이셰어스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입니다. IVV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므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VOO와 마찬가지로 운용보수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할수록 투자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운용사의 신뢰도가 높은 만큼 신뢰도가 높은 상품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분배하기 때문에 장기투자 관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ETF이외에도 SPLG 등 다른 종류의 장기투자에 유리한 S&P 500 지수 추종 ETF도 있으므로,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S&P 500 지수 추종 ETF
국내에 상장된 ETF중에서도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 국내 상장 미국 ETF ,국내 증권 계좌로 미국 주식 투자하기➡)
국내에 상장된 ETF도 워낙 종류가 많으나 이번 글에서 몇 가지 ETF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TIGER 미국 S&P 500
TIGER 미국 S&P 500은 S&P 500 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운용보수는 0.021%이며, 배당금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TIGER 미국 S&P 500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로 2020년 8월 7일에 상장되었습니다. 운용보수가 낮고 안정적이어서,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로, TIGER 브랜드의 신뢰도가 있어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래량과 유동성이 낮은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TIGER 미국 S&P 500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KODEX 미국 S&P 500 TR
KODEX 미국 S&P 500 TR은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otal Return) 상품으로, 운용보수는 0.021%입니다. KODEX 미국 S&P 500 TR은 삼성자산운용의 ETF로, KODEX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ETF 브랜드입니다. KODEX 미국 S&P 500 TR은 2021년 4월 9일에 상장되었습니다. 해당 종목의 경우 미국 달러에 대하여 환노출되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습니다.
(🔗 KODEX 미국 S&P 500 TR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S&P 500 지수 추종 ETF 장기투자 장단점
S&P 500 지수 추종 ETF에 장기투자를 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 장기투자 장점
S&P 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데요, 미국 경제의 성장에 따라서 함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우상향한다는 기본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주식에만 투자할 때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S&P 500 지수 추종 ETF의 경우 배당금을 분배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하기에 매우 유리하며 배당금을 재투자 하면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 장기투자 단점
솔직한 의견으로 초보 투자자 혹은 거의 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크게 리스크 있는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국내 상장 종목인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 종목과 비율은 상품마다 다소 다른 면이 있는데요, 구성 종목의 성과가 좋지 않으면, ETF의 성과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